본사 간부 5% 해당 3개 직위 민간 개방 채용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인사운영의 개방성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보직인 미래개발원장, 자산관리팀장, 글로벌협력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개방형 직위 채용에는 21명이 지원, 평균 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추가 공고없이 채용을 완료했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인사체계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新 인사제도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본사 간부직의 5%에 해당하는 3개 직위를 개방형 계약직으로 민간에 개방키로 했다.

공사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 도입을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한 단계별 추진방안을 수립한 후 계량화된 평가기준을 활용, 개방 적합직위를 도출했다. 공정한 운영을 위해 채용원칙, 임기, 성과평가 방안 등을 담은 '개방형직위 운영지침'도 수립했다.

개방형 직위 도입에 따른 중요정보 유출 우려와 함께 개방직위 수를 최소화하고 성과검증 후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으나 전 지사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고 관련부서 및 계층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 제도 도입에 대한 직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개방형 직위 채용은 인사혁신을 위한 첫 걸음마이며, 앞으로 전사적인 조직 및 인사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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