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부회장 2명ㆍ이사 4명 ㆍ감사 1명 신규선임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건립 등 올해 주요사업 계획 밝혀

▲ 장세창 회장이 제27차 정기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부회장 2명, 이사 4명, 감사 1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에너지신사업 발굴 등 올해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진흥회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최근 투표로 3선에 성공한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날 “신기후체제를 필두로 한 ‘에너지 혁명시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기산업계의 필연적인 에너지 신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R&D투자 확대 및 해외진출에 전기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진흥회는 △전기산업 성장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혁신 R&D기반 구축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전기기기 미래전략 기술과제 기획‧발굴 △수요처와 산업계 간의 협력기반 강화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건립 지속 협력 △KEPCO 스타트업 육성사업 운영,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한전의 에너지신기술 연구과제 발굴‧수행 등을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한전, 발전6사 및 중기청, KOTRA 등과 공동으로 독일 하노버메세 등 주요 거점지역 유망전시회에 참가하고, 동남아 및 북아프리카 등 수출유망지역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진출에 초점을 맞춘다.

이밖에도 전기산업계의 소통문화 정착과 공동 대응을 위해 전기산업발전위원회, 전기산업 통일연구 협의회, 대기업 협의회, 품목별 협의회 등 주요 사안 별로 협의체를 적극 활용, 운영할 방침이다.

▲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기산업진흥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임원 선임도 이뤄졌다. 장세용 (주)베스텍 대표(전 이사)와 김재학 하이젠모터(주) 대표(전 감사)가 각각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승현 (주)동남 대표, 김낙격 (주)디투엔지니어링 대표, 최성규 (주)엘파워텍 대표, 김영창 (주)우진산전 대표가 새롭게 진흥회 이사 명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이동률 (주)세니온 대표가 감사로 신규 감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진흥회 임원은 장세창 회장을 포함해 기존 38명에서 4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진흥회에 따르면 임원 증가는 일반 회원사의 임원참여 확대 요구를 반영하고, 회원 애로사항 해소 및 교류 활성화에 보다 적극 나서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진흥회 부설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도 제11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수지결산 및 올해 주요 사업 계획 등을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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