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과 데이터 기반 설계시스템 도입 계약

[에너지신문] 에너지, 조선, 플랜트 및 해양 산업을 위한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아비바(AVEVA)는 통합 데이터 기반 설계 및 관리를 위한 형상관리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아비바는 전 세계 4000개가 넘는 발전소 및 플랜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동유럽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비바는 그간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플랜트, 조선, 발전소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아비바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AVEVA IE&D(Integrated Engineering & Design) 솔루션과 AVEVA NET을 통해 초기 요건관리부터 설계, 구매, 건설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모든 설계요건이 시공에 이르기까지 정확히 반영됐는지 추적, 분석해 높은 업무 효율과 빠른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아비바의 독창적인 프로그레시브 핸드오버 방식을 활용, 프로젝트 수행 도중에 품질검수가 확실하게 완료된 데이터만을 지연 없이 핸드오버, 결과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발전소, 플랜트 설계 및 건설이 가능해진다.

또한 복잡한 설계 데이터를 UHD 고화질의 3D 디스플레이로 시각화 해 주는 솔루션인 AVEVA ENGAGE를 이용하면 프로젝트 및 운전 관계자들이 간편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플랜트나 발전소의 세밀한 부분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설계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설계와 구매 및 시공의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아비바 측의 설명이다.

▲ AVEVA ENGAGE를 활용해 작업장의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있다.

이인석 아비바 코리아 상무는 “아비바의 통합 데이터 기반 형상관리 솔루션은 엔지니어링 분야의 설계 및 기술 개발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시공 과정에서 설계 프로세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탁월하다”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솔루션과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저력 있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바는 지난 1월 한국전력기술과 원자력발전소의 형상관리 체계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상용 설계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모멘텀으로 삼아 향후 본격적으로 관련 국내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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