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내달 9일 '2017 KEPIC 유지정비 세미나'

[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발전소 유지정비 분야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한전KPS와 공동으로 오는 3월 9∼10일 양일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7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발전소 유지정비 분야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함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고장 전에 조치하는 상태기반정비, 예측정비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현장에서 발전설비 유지정비를 책임지고 있는 기술자들에게도 이러한 혁신기술을 체득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발전소 유지정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9일에는 서울대 윤병동 교수가 “Industry 4.0과 전력산업, 발전플랜트, 발전소 정비기술에의 응용”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 시간에는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및 현장 장착 사례(한전KPS 황재곤 수석)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가스안전 플랫폼 기술(한국가스안전공사 오정석 박사) △화력발전 보일러 위험도 평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검사 및 운전정보 관리방안(한전 전력연구원 김범신 박사) △CFD(컴퓨터 기반 유동해석) 및 NN(신경망) 기술 활용 보일러 연소 진단 및 최적화 기술(두산중공업 이채수 수석) △화력발전플랜트 정비지원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실증(한국기계연구원 박창대 박사)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10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창원 박사가 '모사현실, 우리 사회 미래를 탐색하는 마법의 구슬'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서 △KEPIC-MMV(진동기반 상태감시 및 평가) 소개 및 풍력발전기 상태감시/진단기술(한국기계연구원 김상렬 박사) △500MW급 표준화력 격상 성능개선(한국중부발전 나충하 부장) △전력계통 안정운영을 위한 발전소 파라미터 도출방법 및 진단사례(한전KPS 이용희 선임) △화력 발전설비 관리 최적화를 위한 위험도 기반 정비(한전 전력연구원 최우성 선임)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3월 3일까지 신청서를 메일(khkim@kepic.org)로 보내면 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