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ESS 전용 금융상품 'ESS 플러스' 출시

[에너지신문]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금융상품이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이를 통해 ESS 사업자의 보증 및 금리 부담이 상당부분 경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ESS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에너지공단 간 업무협약’을 갖고 국내 최초의 ESS 전용금융상품인 ‘ESS 플러스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ESS 협약보증대출 구조도.

이 상품은 ESS를 생산‧판매(공급)하거나 구입‧설치(수요)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신한은행에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신청과 함께 에너지공단에 추천서 발급을 요청하면 공단은 ESS 생산‧설치계획 등을 검토해 신용보증기금에 추천서를 발급하게 된다.

추천서를 발급받은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확대 (대출금액의 90%) 및 보증료율 차감(보증료에서 0.2%p) 등 사업자의 보증부담을 줄이는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신한은행은 사업자가 부담할 보증료 일부를 지원(보증료율 0.2% 해당)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p 우대 적용한 ESS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은 보증한도 확대와 함께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가 금리우대와 신보 보증으로 인하돼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기대된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의 안정적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회수기간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ESS 요금제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ESS 대출상품이 영세 기업에 투자자금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부담을 경감시켜 시장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 관

우대 주요 내용

1

신용보증

기금

· 보증비율 확대 (대출금액의 85% → 90% 이상)

· 보증료 차감 (산출보증료에서 0.2%p 차감)

· 운전자금 보증한도 확대 (추정매출액의 1/6~1/3 → 최대 1/2)

2

신한은행

· 보증료 지원 (업체당 3년간 0.2% 지원)

· 대출금리 우대 (여신금리에서 최대 1.0%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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