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시 16만원 지원
환경부와 지자체 관련예산 20억, 1만2500대 교체

▲ 귀뚜라미보일러가 올해 환경부가 진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에 이어 귀뚜라미도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에 본격 합류했다.

(주)귀뚜라미(대표 강승규 www.krb.co.kr)는 환경부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가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16만원(국비 50% +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보일러 교체 대수로 환산하면 약 1만2500대다.

제도를 활용할 경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 주민들은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제품을 교체하고, 관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사업 규모는 경기도가 7750대, 서울시 3500대, 인천시 1250대 순이다.

▲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귀뚜라미는 이번 지원 사업에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보일러’'와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를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8~10% 정도 높아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구조의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 유일하게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내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부의 이번 사업은 일반 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의 가격 차이를 정부가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며 “보일러 교체 시기가 도래한 수도권 시민은 일반보일러 가격으로 저녹스 보일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대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가스비도 아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귀뚜라미 등 보일러 제조사 5곳과 함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처리지침을 발표하였으며, 2월부터 수도권 지역 지자체별로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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