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념행사...안정적 전력공급 기대

[에너지신문] 국내 최초 100만kW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 2호기가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7일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중부발전 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2호기 최초 계통병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가운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신보령 2호기 계통병입을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 2호기는 지난 14일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신보령 1호기 계통병입에 이어 2호기도 일반가정과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최초 생산전력을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확인하는 핵심 공정이다. 신보령 2호기가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함에 따라 연소시험 등 종합시운전을 거쳐, 올 하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첫 국산화기술 실증사업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차질 없이 최초 전력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란다”며 향후 종합 시운전시 현장 안전에 유의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보령건설본부는 계통병입 행사 기념식과 함께 신축 종합사옥 입주식도 가졌다. 종합사옥은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환경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에너지절약 및 녹색 사무공간을 구성, 사용자 중심의 사무공간으로 건축했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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