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노후대비, 실무능력 강화로 기술 인력풀 확보

▲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오른쪽)이 광주공장 현장직원에게 ‘100세 시대 캐리어 아카데미' 수료패를 수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본격적인 ‘100세 시대’를 맞아 캐리어에어컨이 현장 직원들의 노후 준비와 복지 실현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마련해 주목된다.

캐리어에어컨은 24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현장 직원을 위한 ‘100세 시대 캐리어 아카데미(이하, 캐리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캐리어 아카데미는 100세 시대를 맞아 캐리어에어컨 현장 직원들의 노후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창업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의 핵심 △자금조달 방법 △점포 입지 선정 △홍보마케팅 등 창업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에어컨 설치와 고객 응대 등 현장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1기 교육생 대표 조광익 조장은 “오랫동안 현장직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생산 이외의 업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창업과 현장 실무 교육으로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캐리어 아카데미’와 ‘현장 실무 교육’ 등이 현장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여름철 에어컨 설치 물량 폭주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산직 근로자의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인력을 유연하게 개편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해 캐리어의 신제품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면서 하루 3000대씩 10주 연속 공장을 풀가동 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바 있으며 발빠른 대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직원의 역량 강화 교육은 개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리어에어컨은 현장 직원들에 대한 복지 강화와 필요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긴급 설치팀에 대한 인재 양성을 위해 ‘캐리어 아카데미’, ‘현장 실무 교육’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16명 전원에게 수료패를 수여했다. 오는 3월에도 1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앞줄 정가운데)이 에어컨 설치 실무 교육 과정을 수료한 광주공장 현장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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