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금융기관 차입금 1000억대 초반 전망

[에너지신문]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재무구조개선 작업의 막바지에 들어갔다.

대성산업은 지난 2일 2340억원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성산업의 총 차입금은 2월말 기준 5654억원으로, 모회사인 대성합동지주 차입금의 2371억원을 제외하면 약 3300억원 가량이다.

이번에 상환한 금액은 지난 2015년, 시장안정을 위해 지원받은 신속인수회사채 1040억원과 금융기관 차입금 1300억원이다.

대성산업은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회복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성산업가스 매각대금과 추가적인 자구계획을 통해 남은 신속인수회사채 1680억원 등을 추가 상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성산업은 4월말에는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가 약 1000억원 초반으로 감소해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대성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은 2013년부터 진행된 채권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자구계획 실천의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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