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 협력키로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경상남도 하동군 관내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에 동참한다.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는 9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상남도 서부청사 부속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민·관 협력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경남 서부부지사와 정연수 하동발전본부장, 김용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정연수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장(왼쪽부터)이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 MOU 체결 후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김용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지붕을 제거,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한편 하동군관내 사회적기업인 ‘편안한집’과 연계한 사업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복지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하동발전본부는 하동군 관내 41세대의 슬레이트지붕 개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매년 3000만원씩 2020년까지 4년간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정연수 하동발전본부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하동발전본부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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