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권역 14가정 선정…5월 중 최대 3박 4일 지원 예정

▲ 민들레카 사업에 참여해 여행에 나선 가족들의 모습과 민들레카.

[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비영리사회복지기관 무상차량지원사업 민들레카는 다문화ㆍ한부모가정 및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경비 및 숙박여행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7개 권역에서 14가정을 선정해 5월 중 희망기간에 최대 3박 4일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에게는 차량과 유류, 여행경비(32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필요시 1박 2일에 한해 전문 운전기사도 제공된다.

봄나들이 이벤트를 준비한 민들레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평소 여행 다니기 어려웠을 다문화ㆍ한부모 가정 혹은 기관이용자들이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지원 소감을 밝혔다.

신청은 3월 26일까지이며 3월 29일에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다문화 가족 테마로 부산과 내장산으로 경비지원여행을 다녀온 전남의 한 다문화결혼이주여성쉼터는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다양한 곳에서 한국으로 온 여성들이 본국에서도 가지 못한 여행을 처음 다녀왔다”며 “한국시장체험과 광안대교, 그리고 내장산에서 즐긴 한국의 가을절경은 타지에서 살아가는 이용자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순간이었고, 여행경비를 지원해준 민들레카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민들레카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인한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4월 말과 5월 초 각각 비영리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 기관 이용자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차량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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