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LPG 수입량, 6년 전에 비해 3000배 늘어

▲ 최상목 1차관이 이재훈 SK가스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 최상목 차관이 미국산 LPG 수입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하며 한-미간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LPG수출입 기업 SK가스에서 대미 수출입 기업 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대미 수출업체와 KOTRA 뿐만아니라 다양한 대미 수입업체 및 수입협회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재훈 SK가스 대표이사는 미국산 LPG의 생산·유통경로, 수입 동향 및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한-미 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 효과 및 미국 내 생산증가 등으로 최근 LPG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상목 차관은 “미국산 LPG 수입 증가는 국내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미간 균형 있는 교역 구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한-미간 에너지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대미 LPG 수입량은 지난 2011년 1000톤에서 한-미 FTA 발효 직후인 2012년 10만 5000톤, 2014년 38만 7000톤, 2015년 157만 1000톤, 지난해 337만 3000톤으로 급증해 몇 년 사이 3000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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