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소공급 (주)덕양 울산공장 가스 점검

한국가스안전공사 정해덕 기술이사는 16일 지난 2014년 7월 준공한 뒤 3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시설 정비 및 보수에 들어간 (주)덕양 울산 3공장을 방문해 고압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 3공장은 LPG와 LNG를 스팀과 반응시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으로 현재까지 SK에너지에 수소50,000N㎥/h 및 스팀 80톤/일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덕양은 울산 제1, 2, 3공장을 비롯해 여수, 서산 등 6개 지역 9개 공장을 운영하며, 수소, 산소, 질소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소 공급량은 국내 최대 규모로 정유, 화학, 철강회사 등에 파이프라인과 200여대의 Tube Trailer(대용량 운반시설)을 이용해 공급하고 있다.

정해덕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공장 가스시설을 살펴본 후 하루에만 수십톤에 이르는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인 만큼 시설 보수 중 가스누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 직원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에게도  “가스안전 규제기관이 아닌 서비스 기관으로서 업계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며 “진단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진단을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