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R&D센터, 방화시험소 가동 중기경쟁력 강화 기대
승강기문 방화도어, 건축 방화문, 디지털 도어록 등 방화시험

▲ KTL 거창승강기RnD센터 전경

[에너지신문] 산업기술시험원의 인증·시험분야가 승강기, 건설 및 자재 분야 방화시험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국민안전 확보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거창승강기R&D센터에서 승강기, 건설 및 자재 분야 방화시험을 공식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건축자재와 각종 창호, 디지털 도어록 등 건설 분야의 방화인증 확대 및 관련 수요가 증대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국내 5개 방화시험소의 시험 업무의 적체가 심화되면서 관련분야는 인증시험과 관련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 2월에 진행된 KTL의 신규 방화시험을 안내 설명회에 전국 80여개의 기업이 참석하는 등 업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기존 시험소요 기간 6~12개월이던 방화시험 적체가 해소됨으로써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이원복 원장은 “승강기 방화도어를 제작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설비 구축을 서둘렀다”며 “방화시험분야 적체해소로 승강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L 거창승강기R&D센터는 경상남도와 거창군의 협력으로 2014년 11월 준공됐다. 국내 유일 지상 102m 높이의 공용 승강기 전용 시험타워와 관련 설비를 구축했다.

중소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 차세대 승강기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지원, 외국인증 획득지원과 수출상담 지원, KC 안전인증까지 원스톱(One-Stop)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승강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화시험 관련 안내 및 문의 사항은 거창승강기R&D센터 홈페이지(http://kecc.ktl.re.kr) 또는 전화 055-940-6523으로 연락하면 된다.

▲ 방화시험중인 수직가열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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