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적정임금제 등 각종 현안 머리 맞대

▲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국회의원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국회의원과 건설업계 적정임금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강서구병)이 20일 등촌동에 위치한 협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업계 적정임금제에 대해 류재선 회장은 “타 산업에서 적용되지 않는 적정임금제를 건설업에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불합리할 뿐더러, 시공업계의 적정공사비 확보가 선행되고 난 후에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적정임금제는 현재 약 20~30% 삭감된 공사비로 낙찰받고 있는 시공 현실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전기공사협회 입장이다.

또한 강서구 지역 변전설비 유치에 대해 류 회장은 “변전설비는 생활에 꼭 필요한 설비이면서도,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변전설비를 협회 지하에 유치하게 되면 이런 반발에 부딪힐 일이 없을 뿐더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곡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가면서 원활한 전력 공급에 대한 요구가 있어, 변전 설비 유치에 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기공사협회는 한정애 의원이 류 회장의 의견에 공감을 보이며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류재선 회장은 “오랫동안 강서구에 위치해 있으면서 우리 업계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의원님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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