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설계용역계약 체결, 내년 6월 공사 착수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삼척LNG기지 조성공사로 인해 침식이 발생한 월천연안에 대해 복원공사에 착수한다.

가스공사는 월천해안의 연안복원 공사를 위해 오는 5월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년 뒤인 2018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공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약 170억원 규모의 복원공사는 이안제, 돌제, 양빈 형식을 채택한다.

해안선에 평행한 방향으로 설치해 파력을 감쇄시키는 이안제와 해안선에 수직한 방향으로 축조되는 돌제를 설치하고, 양빈을 통해 다른 지역의 모래를 인공적으로 공급해 해안을 보호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삼척기지에는 기지 조성공사로 인해 인근 해안의 해류변화가 생겨 월천연안의 모래가 침식, 기지 인근에 퇴적돼 있는 상태다.

또한 남쪽으로 이동해 오는 모래가 해안선으로부터 돌출된 삼척기지에 의해 막혀 월천연안이 모래공급을 받지 못해 침식돼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