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차 13.5%ㆍ경유차 29% 증가

[에너지신문]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커지는 가운데 국내 LPG 자동차 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연료별 자동차 등록대수 추이’에 의하면 지난 한 해 LPG차의 숫자는 11만대 감소했다.

LPG차는 2010년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0년 244만 3000대였던 LPG 자동차 수는 2011년 242만 9000대, 2012년 241만 5000대, 2013년 239만 1000대, 2014년 233만 6000대, 2015년 225만 7000대, 2016년 216만 7000대로 2010년과 2016년만 비교하면 27만 6000대(11.3%) 줄어들었다.

반면 휘발유차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여 2010년 891만 4000대였던 휘발유차가 2016년은 1030만 6000대로 증가해 139만대(13.5%) 증가했다.

또한 경유차 역시 2010년 648만 3000대에서 2016년 917만대로 268만대(29.4%) 증가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 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LPG차량에 대한 즉각적인 규제완화를 요청한 바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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