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정책ㆍICT제품 연계 경험 등 우수 사례 공유

▲ 28일 제주에서 열린 APEC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전문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8일 제주에서 APEC 에너지효율전문가회의(EGEE&C)와 신재생에너지전문가회의(EGNRET)를 개최했다.

이날 APEC 회원국 대표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자립섬인 제주에서 스마트그리드와 풍력발전, 전기차 시스템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산업현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APEC 에너지 전문가들은 최신 에너지 정책 및 사례연구, 기술 검증 등 회원국 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정책과 ICT제품 연계 경험 등 APEC 권역 국가의 우수 사례들을 폭넓게 공유했다.

또한 ‘SE4ALL’,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기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APEC 회원국들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각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 APEC 차원의 신기후체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UN은 앞서 2010년대비 2030년까지 △에너지의 보편적 접근성 확보 △에너지 효율 2배 향상 △재생에너지 비중 2배 확대 달성 등을 목표로 한 ‘SE4ALL(Sustainable Energy for All)’을 주요 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

강남훈 이사장은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과 일맥상통하며, 프랑스 등 선진국이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견인하듯이 한국 정부도 동일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에너지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들이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에너지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한다면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며, 한국 기업들에게 에너지신산업 수출이라는 새로운 먹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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