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9일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선정식에서 미래경영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신문]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선정식에서 미래경영 부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일보가 주최한 이번 창조경영 선정식은 올해로 9번째 개최되고 있다.

한 해 동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조적인 경영 환경 개척에 힘써온 경영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됐다.

박기동 사장은 2014년 말 가스안전공사 최초 내부 출신 사장으로 취임한 뒤, ‘안전이 최고의 가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달성했으며 미래 가스안전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분야 성과를 거둬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취임 직후인 2015년 박 사장은 가스안전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KGS 2020 신(新) 비전’을 선포했다. 또 2020년까지 공사를 대표하고 세계 시장을 이끌어갈 가스안전 핵심 기술 20개를 확보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2년만에 글로벌 Top 기술 4개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사에서 6년 동안 준비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강원도 영월에 개소해 그동안 실증연구를 통한 가스안전 기술개발이 불가능 했던 한계를 넘어, 초고압 가스시설에 대한 실증 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 준공도 현실화 했다. 오는 10월 충북 진천에 문을 여는 산안센터에서는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산업가스 유통 현황과 물성 정보, 응급대응자원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산업용 잔가스 용기를 회수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체험형 실습장과 가상현실기반 교육시스템도 구축돼 이를 기반으로 산업가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관계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도 최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1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 했으나, 인명피해는 118명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이런한 일련의 노력으로 가스안전공사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 재해대책 분야 평가’에서 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재해대책 유공 최우수기관, 사회안전관리 최우수기관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초 재난관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 사장은 “공사 1기로 입사해 37년 ‘가스안전이 곧 국민행복’이란 일념으로 일해 왔다”며 “가스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온 만큼, 공사의 6대 기술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가스안전기술이 글로벌 Top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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