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부탄 각각 50·110달러 인하

[에너지신문]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LPG수입사인 E1과 SK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社로부터 공급받는 4월 국제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30달러, 부탄은 톤당 490달러로 하향조정됐다고 밝혔다.

프로판 가격은 480달러, 부탄은 600달러였던 3월과 비교하면 각각 50달러와 110달러씩 인하한 가격이다.

지속된 환율하락과 수입가격 폭등으로 인해 인상 지속세였던 LPG가격은 이번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1월, 미국 휴스턴의 기후난조로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제때 출항하지 못해 차질을 빚었던 미국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된 것도 사우디 LPG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PG가격은 여름에 가격이 내려가고 겨울에 가격이 오르는 동고하저 현상이 일어나기에 여름을 앞두고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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