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시설 절반으로 감소 불구, 시공업소 64개 증가
경북북부, 대구경북은 20개 이상 증가 과열 우려도

 

▲ 서민층의 낡은 가스시설을 보다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서민층 LP가스시설개선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관련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체 시공물량이 감소하고, 시공대상 역시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음에도 불구, LP가스 시설개선사업 시공자로 참여하려는 사업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전체적인 예산 축소로 인해 올해 서민층 LP가스 시설개선사업 대상은 지난해 9만4436가구 대비 절반 수준인 4만8861가구로 축소됐다. 하지만 관련 사업에 참여 하려는 사업자 수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시설개선사업의 추진을 위해 각 지역본부 지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시설개선사업자는 전문시공업체 248개소, 판매업소 606개소 등 총 854개소가 사업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서민층 시설개선사업에 참여한 전문시공업소 198개소, 판매업소 592개소 등 790개소 보다 무려 64개소가 증가한 숫자다. 이중 판매사업자의 참여 증가는 8개소가 증가한 것에 그쳤으나, 시공업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시공업소의 참여는 무려 50개소나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사업예산 삭감으로 인해 시설개선사업 대상물량이 무려 4만5575개소(48.25%)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각 시공자별 배정 물량은 전년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시공자가 참여신청을 한 지역은 137개 업소가 신청한 경북북부지역이었다.

더욱이 이곳은 전년도 시공자 수 보다 참여가 무려 22개소나 늘었다. 대구경북 역시 75개 사업자가 참여 신청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곳도 전년대비 20개소가 증가했다.

광주전남(48개소)과 경남서부(58개소)지역 역시 전년대비 각각 10개와 11개 사업자가 증가했으며, 경기북부(+8개소), 대전(+8개소), 인천(+5개소), 강원(+5개소), 충남(+4개소), 서울동부(+3개소), 경기서부(+2개소), 전북(+2개소), 경남본부(+1개소) 등도 전년대비 사업자의 참여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북지역은 전년대비 16개소가 감소한 41개 사업 참여를 신청했고, 강원영동지역은 7개소가 줄어든 31개사업자가 참여하는 등 지역별로 다소 편차를 보였다.

한편, 올해 서민층 시설개선사업자는 사업 시행에 앞서 각 지역별 '서민안전 지원사업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2017년도 서민층 LP가스시설개선사업 시공자 접수현황

지역본부 및 지사

 
17년 사업자 접수 현황
판매
시공
합계
854
606
248
서울본부
0
0
0
서울서부
2
2
0
서울남부
3
2
1
서울동부
4
4
0
부산본부
17
13
4
부산북부
9
6
3
대구경북
75
46
29
경북동부
20
20
0
경북북부
137
103
34
인천본부
16
15
1
광주전남
48
22
26
전남서부
41
28
13
전남동부
38
23
15
대전지역
66
52
14
충남지역
32
19
13
울산본부
4
4
0
경기본부
5
5
0
경기북부
17
6
11
경기서부
4
2
2
경기동부
12
11
1
경기중부
5
5
0
강원본부
26
19
7
강원영동
31
15
16
충북본부
41
35
6
전북본부
99
79
20
경남본부
39
22
17
경남서부
58
45
13
제주본부
5
3
2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