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녹화기구와 업무협약 체결, 5천만원 후원

▲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위원장(왼쪽)과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4일 태안 본사에서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와 한반도 녹화계획(Green Korea Project)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녹화기구는 (재)기후변화센터 병설기구로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4년 3월 민간주도형 산학관 국제협력기구로 창립, 한반도 녹화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임직원 2250여명이 희망묘목 7그루씩 총 1만 6667그루(1그루 3000원)에 해당하는 50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북한의 수자원확보를 위한 산림 조림, 사방, 복구, 복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 녹화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고건 운영위원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에 북한에도 사랑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녹화계획으로 남북대화에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도 “서부발전의 희망묘목이 향후 남북 에너지협력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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