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하도록 지역차원에서 모든 지원할 것”

[에너지신문]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걸프협력회의(GCC)와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에 나선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GCC주한대사를 초청해 투자협력 간담회를 주재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OIL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의 8조 원대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사빅(SABIC)ㆍ에이피씨(APC)ㆍ쿠웨이트 피아이씨(PIC) 등 중동지역 국영기업들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울산투자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이런 중동 기업들의 알토란같은 울산투자가 최고의 성공투자 모델이 되고,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역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간 투자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GCC 주한 대사들의 긴밀한 가교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중동의 자금력과 안정적 원료공급 능력을 울산의 우수한 기술력 및 산업인프라와 결합한 투자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합동 전략적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편이므로 조선업 위기로 늘고 있는 실직자들의 대체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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