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무역 피해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석유ㆍ석유제품 업계에 수출견인을 기대하며 지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정만기 1차관이 주재하는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4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업계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1월 20일, 2월 17일, 3월 17일 개최된 1~3차 회의에 이어 수출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ㆍ관리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석유화학협회, 석유협회, 자동차협회, 자동차협동조합 등 11개 주요업종 협단체와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먼저 4월 수출에 대해 협단체는 세계경기회복과 단가상승 지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7개 업종은 두 자리 수 증가율 기록으로 총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만기 차관은 “올해 4월 및 2분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우리 수출은 회복세가 공고화 되고 있다”며 “하지만 미ㆍ중 등 보호무역기조 강화, 미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방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수출회복세가 견고하게 유지ㆍ확대될 수 있도록 업종 협단체 및 수출지원기관이 수출현장의 숨은 애로를 발굴하고, 지원 역할을 지속해서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우리기업의 중국 수출 및 중국 현지 기업활동에서 겪는 애로에 대해서는 ‘대중(對中) 무역피해 특별지원단’을 중심으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에도 주기적 점검회의를 통해 새로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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