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기조발제, 각 정당 에너지 정책 담당자 참여

[에너지신문] 에너지시민연대는 원자력과 화석에너지 중심의 국내 에너지정책을 평가하고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제시하는 ‘정당 초청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를 개최한다.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가 공동주관하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한국자치행정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4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정부가 나아가야 할 에너지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이유진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총괄간사가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도적 과제’,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방안’에 대한 주제발제를 한다.

첫 번째 토론에서는 각계 에너지 전문가 및 지자체 단체장이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창섭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김홍장 당진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하선규 부산 YWCA 前 회장, 유정민 서울에너지공사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토론에서는 각 정당의 에너지 정책 담당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내놓은 각 당의 에너지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최근의 미세먼지와 지진 공포는 화력과 원자력에 의존한 우리의 에너지 체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이번 토론회는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민주주의를 에너지 분야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