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4년까지 1GW 달성 다짐...연 5만 REC 확보 기대

[에너지신문] 중부발전이 태백시와의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매봉산풍력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태백시(시장 김연식)와 17일 태백시 소재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를 가졌다.

▲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및 직원들이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 행사를 마치고 매봉산풍력단지를 배경으로 다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장을 포함, 중부발전 및 태백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이 지난해 4월 태백시로부터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매입한 이후 매봉산풍력단지 정상화를 기념하고 2024년까지 중부발전의 풍력개발 1GW 달성과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재건설의 상호 협력을 위해 '풍력개발! 중부발전과 태백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다.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사업은 기존의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 후 용량을 증대(18MW)하여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중부발전의 자체 기술로 풍황자원분석, 재배치, 설계,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풍력개발 1GW 달성의 초석이 될 것이며, 국내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의 롤모델로서 풍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봉산 풍력단지는 준공 이후 연간 50GWh의 친환경 무공해전력을 생산, 약 1만 4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2019년부터 연간 약 5만 REC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풍황자원이 우수한 태백시와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태백시와 협의를 통해 매봉산 풍력단지가 명실상부한 명품 풍력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풍력분야에서 점진적인 자체 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형 대용량사업 개발을 추진, RPS 전체 의무량의 약 30%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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