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에머슨네트워크파워...여전한 '글로벌 리더' 평가

[에너지신문]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가 버티브(Vertiv)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한국에 공식 출범하고 국내 디지털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더 큰 기회 모색에 나섰다.

버티브 코리아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방향 및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는 약 1년 반 전 에머슨으로부터 분사, 버티브로 새롭게 태어났다. 버티브는 새로운 이름이지만 회사 자체는 여전한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꼽힌다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용 및 산업용 설비 분야 사업자들에게 신뢰 받는 파트너이자 속도감과 집중력, 유연성을 갖춘 독립 기업 중 하나다.

▲ 버티브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오세일 한국지사장이 회사의 주요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서 버티브는 전원, 열 관리, IT 관리용으로 제공되는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전에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시절부터 제공해 왔던 업계 선도적인 플래그십 브랜드인 ASCO®, Chloride®, Liebert®, NetSure™, Trellis™ 등이 포함된다. 이번 버티브 코리아 공식 출범은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에 매각 완료 후 버티브라는 독립기업으로서의 글로벌 리브랜드(rebrand) 캠페인의 일환이다.

버티브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아난 상이(Anand Sanghi) 사장은 이번 리브랜드에 대해 “우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제 버티브 출범을 통해 보다 민첩하게, 더욱 집중해서 고객에 응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산업 및 상업용 시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 서비스 네트워크의 이상적인 결합은 버티브를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티브 코리아의 오세일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시장 중 하나로 버티브 출범은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지원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센터 및 코로케이션 설비, 제조 및 텔레콤 외에 우리는 정유 및 가스 같은 중공업 분야와 은행과 금융권에서도 커다란 성장 기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버티브는 산업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원, 열 관리, 인프라 관리 솔루션은 물론 전원, 항온항습, 모니터링을 결합한 턴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보다 비용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세일 지사장은 “버티브 출범은 우리의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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