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종합에너지기업 '격맹국제'와 기술협약 체결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이하)이 석탄발전의 친환경성 제고, 신재생 발전설비 운전 및 정비분야에서 중국과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설비 운영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7일 중국 격맹국제(사장 곽명)와 중국 산서성 서광발전소에서 석탄발전, 신재생발전 운영 및 정비관련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곽명 격맹국제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에서 4개 발전소 1만 1662MW의 발전설비를 운영하며 발전설비 신뢰도분야 세계최고 수준(2016년기준 고장 정지율 0.055%, 비계획손실률 0.076%)을 자랑하는 서부발전은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IGCC 등 신재생 발전설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운영 및 정비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산서성에 전력을 공급하는 격맹국제는 13개 발전소 1만 2162MW의 석탄화력과 7개의 탄광을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회사로 특히 최근 환경설비를 개조해 SOx 5ppm, NOx 17ppm, 먼지 2mg/Nm3 등 대기환경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주목받고 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양사의 정기적인 발전운영기술 교류가 설비 신뢰도 제고는 물론이고 양국의 환경협력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설비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으로 운영, 발전설비 O&M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