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해 5년간 150억 투입계획 재확인

[에너지신문]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5월부터 신재생과 에너지저장장치 할인특례요금제가 대폭 강화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로봇’ 등을 활용하고 있는 이마트몰 김포 물류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와 ESS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생산성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켜 달라고 주문하며 ESS 투자비 회수시간을 기존 4.6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이 방문한 이마트 김포물류센터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로 로봇과 자동화설비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고관리 등 유통물류분야 4차 산업혁명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 이마트는 국내 물류센터로는 처음으로 이천 센터에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 500kWh)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수도권에 5개를 최첨단 물류센터를 추가하며, 신속한 배송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배송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주 장관은 지난 2월 유통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서 발표한 유통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기술과 유통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형태를 개발해야한다”며 “가상(VR) 쇼핑몰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때 공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증사업과 상용화 기술개발에 2018년부터 5년간 1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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