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초동대응기관 협력대응체계 점검

▲ 방사선피폭환자 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방사능테러 사건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5월 2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방사능테러 위협에 대비해 원안위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초동대응 관계기관의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러범들이 불법 반입한 방사성물질로 방사능오염폭탄을 제작해 대학 대강당 로비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을 향해 폭발물을 터트리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방사선피폭환자 응급치료, 오염 현장 제염, 추가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에 대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김용환 위원장은 “최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의 양상과 함께 테러위협수단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방사능테러 또한 대비태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매년 훈련을 통해 방사능테러 대응역량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 만일에 있을 방사능테러 사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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