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출 호조품목 등극…1억 6200만달러 수출 기록

[에너지신문] 지난해 온수보일러는 1억6200만달러 상당을 수출, 전년대비 26%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016년 수출 호조품목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일반기계 분야의 수출은2.9% 감소했지만 전기용 용접기(91.8%↑), 온수보일러(26%↑), 다이아몬드공구(3.1%↑) 등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 감소세를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온수보일러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및 NOx(질소산화물) 규제 강화 등에 따른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시장 성장세에 따라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수보일러 수출은 2015년 전년대비 13% 감소한 1억 2900만달러에서 2016년에는 26% 증가한 1억 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까지의 집계만 보면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2100만달러로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전기용용접기는 디스플레이, 전자, 통신(광섬유 연결 등 연관산업의 수요 증가로 대 중국(2016년 111% 증가) 및 대 아세안(187% 증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용용접기의 수출은 2015년 2억 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0% 증가한데 이어 2016년에는 4억 400만달러로 전년대비 91.8%가 증가했다. 올해 1/4분기에도 1억 26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2016년 수출은 5.9% 감소했지만 13대 주력품목외 기타품목이 0.7% 증가햇으며 2016년 기준 수출이 급증한 호조품목도 13대 주력품목 10개, 13대 품목외 기타품목 20개로 기타 품목에서 수출 급증 품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는 13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 집중도를 축소하고, 수출 품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등 차세대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에너지 신산업 수출 확산을 위해 규제 완화, 초기 시장 창출을 유도하고 주력품목 내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을 전기ㆍ자율차, MCP, SSD 등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올해 3.7조원의 신산업 분야 R&D 투자, 공기업 수요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 품목 증감률>                                                     (단위 : %, ’16년 수출증감률)

13대 주력품목

호조품목

13대 주력품목

호조품목

반도체(1.1↓)

·MCP(33.1↑)

디스플레이(15.5↓)

·OLED(24.1↑)

컴퓨터(8.5↑)

·SSD(8.3↑)

·기타프린터(34.6↑)

일반기계(2.9↓)

·전기용용접기(91.8↑)

·온수보일러(26↑)

·다이아몬드공구(3.1↑)

석유화학(4.3↓)

·ABS(2.8↓)

무선통신기기(9.0↓)

·카메라모듈(108.8↑)

철강제품(5.5↓)

·자동차용아연도강판(4.0↑)

가전(11.6↓)

·기타가전(22.4↑)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