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15% 줄인 '컴팩트전선' 신뢰성 평가 공동추진

▲ 협약식에 참석한 양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과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새롭게 개발한 전력케이블에 대한 인증을 공동 추진한다. 양 사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전력연구원과 대한전선은 나노 반도전 재료를 이용, 절연 두께를 15% 이상 줄인 '컴팩트 154kV XLPE 전력케이블'에 대한 신뢰성 평가를 위해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인증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창전력시험센터 내 지중케이블시험장은 세계 최고 시험기관인 DNV-GL KEMA 연구소로부터 인정받은 유일한 초고압 케이블 시험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 및 시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력연구원과 대한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컴팩트 전력케이블 인증시험 등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용범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 김윤수 대한전선 초고압사업부 전무를 비롯한 각 기관 실무자 및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