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맞춤형 전문교육 실시...실무역량 강화 목적

▲ 11일 LH 그린모델링사업자 맞춤형 전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LH와 손잡고 건물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에너지공단은 11~12일 양일간 서울 시그니쳐 타워에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6일 체결된 에너지공단과 LH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 양 기관은 공단의 에너지전문교육 및 LH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통한 건물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37%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분야의 감축노력이 중요한 만큼 양 기관은 노후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 LH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건물부문 에너지절감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물 효율등급 프로그램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훈 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장은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에서 제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B2B 교육에 더욱 무게를 실어서 에너지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오는 18일과 19일에는 KT 에너지진단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에너지 절감형 기술 소개, 진단제도 및 보일러원리, 전기ㆍ열진단 사례 등 다양한 에너지 전문강의를 통해 KT 현장인력의 에너지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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