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사장, 선제적 예방중심 안전관리 업무 선봉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중앙행정ㆍ공공기관 재난관리 평가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16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관리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양성, 재난상황실 구축운영,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 및 경북 경주 지진 발생의 신속한 대응, 기관장 관심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내부 전문가 출신 CEO인 박기동 사장의 평소 안전철학에 따라 선제적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제33조에 따라 2006년도부터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 향상 및 책임성 강화,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재난관리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에는 19개 중앙행정 부처 및 55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조직과 분야별 재난 재발방지대책 수립, 기관장 관심도, 기능별 재난대응 활동계획, 재해예방 투자실적 등 기관의 재난관리역량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가스안전공사의 대표적인 안전관리 사업 중 하나로 산업부와 함께 추진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이다.

201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6년간 50여만가구에 1060억 원을 투입해 LP가스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정부ㆍ국회 등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까지 사업기간을 연장됐다. 따라서 향후 4년간 652억원을 투입해 26만 가구에 대해 추가로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이렇듯 가스사고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가스안전공사의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가스사용 백만 가구당 인명피해율이 5.24명으로 일본에 이어 글로벌 2위 수준을 달성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공사가 명실공히 공공기관 재난관리 분야 최고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 노력을 통해 가스사고 없는 국민행복 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선제적 예방과 골든타임 대응강화를 위한 촘촘한 가스안전망 구축, 2016년 경주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에너지시설 내진 안전종합대책 수립 등 재난안전관리대책 추진의 공을 인정받아 2016년도에 ‘재난안전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등 재해대책 안전관리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경북 경주 지진이 발생하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시설을 신속히 점검하는 등 적극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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