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기술 고도화 위한 지원 절실

[에너지신문] 지난해 신기후체제 발효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출범하는 새정부에 몇 가지 사항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 째로 전남 서남해안에 ‘해상풍력 메카 조성 및 육성’ 추진을 제안합니다. 전라남도는 평균 초속 7m 이상의 풍황과 15~25m 수심지역이 넓게 형성돼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유리합니다. 서남해안을 해상풍력 중심지로 육성, 기존 조선산업 관련기업이 풍력산업으로 전환한다면 지역 일자리창출로 고용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둘째로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재도입' 추진을 제안합니다. 농촌태양광 등 소규모 신재생 사업은 공급의무화제도(RPS)로 거래하기에는 절차나 과정 등 접근이 까다롭고 대규모사업자들과 가격경쟁에서도 불리한 입장입니다.

셋째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원’ 설립을 제안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열망하는 중소기업을 동반자로 매칭하고, 이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전문연구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 및 보급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정부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국가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원을 설립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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