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목소리 먼저 듣는 에너지정책 원한다"

[에너지신문] 문재인 19대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한 이후 새정부의 내각 구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이후 숨 돌릴 여유도 없이 국정을 책임져야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벗어나 소통과 국민통합으로 향한 발걸음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크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으로의 국가 정책 전환’을 내놨기에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속도와 실행에 대한 궁금증은 어쩌면 당연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업무지시 3호로 ‘노후 화력발전의 일시적 셧다운’ 을 제시함으로써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미세먼지 감축과 맥을 함께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정책은 에너지업계에서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는 탈석탄, 탈원전 정책을 통해 친환경ㆍ저탄소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지만 공약 실행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에너지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이해 당사자들의 갈등, 현실과의 괴리, 에너지요금 상승에 따른 거부감 등 예상하지 못한 수많은 난제를 만날지도 모른다.

새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부터 먼저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현명한 정부이길 바란다.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새로운 정부의 이름표에 빛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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