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부지 없는 마을 대상으로 설치부지 매입 지원 등

▲ 강화군에 설치된 LPG저장탱크

[에너지신문] 주민 복지를 위한 강화군의 노력이 결실을 이뤘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의 지원대상에 무허가 주택도 포함하는 등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 관계자는 “무허가 주택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돼 있었지만 본 사업이 농어촌 지역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수혜적인 사업인 만큼, 무허가 주택도 사업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해왔다”며 “그 결과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을 공동부지 및 국ㆍ공유지 등 소형저장탱크 설치 부지가 없어 신청하지 못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6~10평 내외의 설치 부지를 매입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 자부담분도 일시납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융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종조율에 들어갔다.

강화군은 지난 4월부터 LPG 가스 집단공급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13개 마을 545세대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약 500세대에 대해 마을단위 LPG 가스공급 사업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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