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글로벌 환경안전 규제 준수 및 운영비 절감 기대

▲ LPG 추진 페리선 개발 프로젝트가 선급 안전성 검토 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에너지신문] LPG연료 선박이 대양을 누비는 시대가 임박했다.

GE항공의 마린 가스터빈 사업부(대표 브라이언 볼싱어) LPG추진 페리선 개발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토대로 선박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선급 안전성 검토(Hazard Identification Study, HAZID)를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토 회의는 프랑스 선급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주관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회의에는 LPG 추진선박 MOU 참여사인 GE를 비롯해 대한LPG협회, E1, SK가스, 영성글로벌, 딘텍, 앤써, 극동선박설계 등이 참석해 가스터빈 기반 추진 시스템과 LPG연료공급 시스템 등 선박 설계 안전성을 확인했다.

GE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LPG탱크와 연료 주입 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개발한 한국 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참여사와 GE는 이후 선급 기본 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을 획득하고 건조 계약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볼싱어(Brien Bolsinger) GE항공 마린 대표는 “GE의 복합발전 전기추진 방식 시스템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LPG 추진 페리선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기쁘다” 며 “개발된 선박은 친환경 연료인 LPG와 GE의 복합발전 전기추진 방식 시스템이 적용돼 운영비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요구되는 경제성 및 환경 규제기준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