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용품 기술 및 인증사업 교류 협력방안 논의

▲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가 최초로 정기교류회의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대만 가스용품 기술에 대한 교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5일 본사에서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와 최초로 정기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KGS-TGDC 정례회의는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가스용품 기술 및 인증사업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기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1회 KGS-TGDC 정례교류회의에는 기관 대표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가스안전 관리체계와 대만의 가스용품 종류 및 제품 검사ㆍ인증 절차에 대한 발표가 진행했다. 이후 회의에서는 가스용품과 국제표준 등 분야에서 이뤄질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이 가스용품 및 관련부품에 관한 상호 성능인증, 안전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기술교육 및 학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교류는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더불어, 양국의 가스 관련업계 및 소비자 안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회의가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한 독일,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21개국 55개 기관과 가스안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각각 사무소를 설립해 국제 신기술과 기술정보 동향을 수집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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