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추진단 발족 및 GE 빛가람 사무소 개소

[에너지신문] 글로벌기업 GE(General Electric Company)가 한전과 손잡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E와 한전은 25일 한전 본사와 나주혁신도시에서 각각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식'과 'GE 빛가람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3월 13일 HVDC 인프라 구축 협력 MOU 체결 직후 투자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 구체적 투자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온 양 사는 이 날 '투자협력 어젠다'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개발 및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전력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주요 관계자들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공동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나주혁신도시에서 GE의 에너지밸리 투자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에너지분야 통합 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무소에서는 투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법률 및 세무 담당자가 상주하며 한전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과 GE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본격적 투자가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업 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GE와의 협력은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스톡스 GE 에너지커넥션 사장은 “디지털 기반 HVDC 기술에 대한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효율적 송배전 및 전력거래 수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전과의 MOU를 바탕으로 GE 나주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양사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글로벌 기업인 GE의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에너지밸리로 관련 기업이 유입, 고용이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에너지커넥션 사장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나주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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