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인버터 TRIO-50 등 주요제품 공급

[에너지신문] 싱가포르는 육지 면적이 부족해 태양광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바로 수상 부유식 태양광이 대안이 될 수 있다.

ABB에 따르면 수면 위에 떠 있는 태양광패널은 비싼 육지의 그것보다 11%가량 더 효율적일 수 있다.

ABB는 1MW 수상 태양광 실증을 위한 주요 구성요소를 제공한다. 1ha 또는 축구 경기장 1.5배 정도 크기다. 발전된 에너지는 국가 전력망에 공급되며, 최대 25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 수상 부유식 태양광발전설비 전경.

타락 메타 (Tarak Mehta) ABB전기제품 사업본부 총괄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변혁에 대한 차세대 전략과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 미래 에너지 믹스에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서부의 텐저(Tengeh) 저수지에 위치한 시설물은 공급업체가 수상 부유식 태양 플랫폼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솔라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ABB는 시장선도 제품인 TRIO-50 태양광인버터 100kW을 프로젝트 관련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피닉스 솔라(Phoenix Solar)에 공급했다. 이와 같은 필수 구성요소는 솔라 패널을 통해 생성된 직류전력을 전기 그리드에서 사용하기 위해 교류로 변환한다. 또한 저압 절연 케이스와 소형 회로 차단기는 물 위에 있는 전기회로를 보호한다.

수상 태양 플랫폼은 물로 둘러 쌓여 있어 자연적인 냉각을 통해 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물 위에 태양전지가 위치, 자연적인 냉각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육상 태양전지 대비 11%까지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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