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객사 확장 위해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위치, 면적 1586㎡ 2층 건물

▲ 글로벌 종합 밸브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는 (주)화성이 지난 5일 서울 금천구에 신사옥을 마련, 입주했다.

[에너지신문]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밸브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는 ㈜화성이 보다 신속한 서비스와 보다 공격적인 고객 확장을 위해 서울 사옥을 마련해 지난 5일 입주했다.

화성의 서울사옥은 금천구 시흥대로 175에 위치해 있으며, 2층 건물로 총 면적 1586㎡(480평) 규모다. 1층(727㎡)은 밸브 창고로,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859㎡)로 꾸며졌다.

장원규 대표는 “서울사옥은 화성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보다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신사옥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은 지난 4월 27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화성은 지난 30년간 오직 밸브분야에 한 우물만을 파온 국내 강소 기업이다. 가스산업 초창기인 1987년 LPG용기용 밸브제작 업체로 출발한 화성은 현재 0.5인치에서 성인이 들어가도 문제 없는 43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밸브를 생산하며 글로벌 밸브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2002년 제품생산 확대를 위해 경산2공장을, 2011년엔 해외시장을 위해 경산3공장을 설립했으며 용기용 밸브에서부터 대구경 산업용 밸브 등 500여종의 밸브를 생산중이다.

본사가 위치한 대구공장에서는 주로 나사형 볼밸브와 LPG용기용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경산2공장에선 플랜지 볼밸브, 글로브, 체크밸브를, 경산3공장에선 매몰형 밸브, 용접형 밸브를 생산하는 등 공장의 분업화를 통해 여러 종류의 제품을 전문성 있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유와 가스산업이 발달한 러시아를 비롯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10여개국에 꾸준히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에서 제품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이란 국영가스공사에서 제품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한편, 화성은 지난해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는 상호를 화성밸브(주)로 변경함으로써 종합밸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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