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제2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열려

[에너지신문]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안마련에 나섰다.

제8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및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가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미국 주도의 운영방식을 탈피하고 각 회원국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CEM 활동에 참가하는 ‘공동의 리더십(shared leadership)’ 의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단기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전기차(EV30@30) 및 발전유연성(Power Plant Flexibility) 등 2가지 분야가 신규 캠페인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앞서 우리나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모델로 고안된 에너지자립마을 프로그램이 CEM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포함되기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지속가능한도시 & 에너지자립마을’ 이니셔티브를 공동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적 기피시설 유치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개최되는 민-관 패널토론에 참여하는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국장은 “최근 신재생발전 증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 문제의 해결방안으로서 유연하고 스마트한 전력시스템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안정적인 계통운영, 통합적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시스템 구축, 스마트그리드ㆍAMIㆍESS 등의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수적임”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8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제2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는 각 국이 약속한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회원국들의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공공부문 투자 확대와 더불어 회원국 간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올해 한국의 청정에너지 공공R&D 투자금액이 작년 대비 36% 증가한 7610억원으로 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수요관리 △탄소포집‧전환‧저장(CCUS) △원자력(해체) △화력·송배전 등 6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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