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정 건전성 높이고 교통안전문화 확산

▲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조폐공사 본사에서 가짜석유 판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너지신문]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가짜 휘발유 단속에 조력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가짜 휘발유 유통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4일 대전 조폐공사 본사에서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가짜 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가짜 휘발유 판별용지를 제조ㆍ공급하고, 교통안전공사는 판별용지로 정기검사를 받는 차량의 휘발유에 대한 진위여부를 판별하게 될 방침이다. 이를 조폐공사는 판별용지를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해 공급한다.

이번 협약은 가짜 석유를 통한 세금 탈루를 예방해 국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교통 안전문화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폐공사가 공급하는 가짜 휘발유 판별 특수용지는 휘발유 한 방울을 판별용지에 떨어뜨리는 것으로 변색돼 가짜 휘발유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김화종 조폐공사 사장은 “가짜 석유로 인한 불법 탈세와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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