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 달성 '힘찬 발걸음'...기대감 고조

[에너지신문] 지속가능한 에너지솔루션 선도 기업을 추구하는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 분야에서 잇따른 쾌거를 올리며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한전산업은 14일 한국마사회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 ESS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5MWh 용량의 배터리와 1MW 용량의 전력변환장치(PCS)로 구성된 ESS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설계 및 설치, 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설치된 ESS는 전력피크 감축을 통한 에너지절감 목적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지자체, 공기업에 ESS를 구축하고 민간 최초로 태양광발전소에 ESS를 연계하는 등 공공과 민간분야에서 폭넓게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산업은 올해도 한국마사회 ESS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SCO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한전산업은 지난 7일 우면산인프라웨이(주)와 우면산 터널 ESCO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3개월에 걸쳐 총 1291개의 기존 터널등을 LED광원으로 교체하는 이번 사업은 터널 내 시야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연간 약 1억 8000여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부터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시내 10개 교육기관 총 1만 4157개의 LED조명을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경남 합천군과는 관내 3200개의 노후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ESCO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전산업은 이용자가 경제적, 기술적인 부담 없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투자금, 기술, 인력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ESCO사업에 지난 2011년부터 진출해 공동주택, 병원, 관공서 등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맞춤형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Sustainable Energy Innovator for better world’라는 뉴 비전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선 미래에너지 사업에 적극적 진출을 선언한 한전산업은 최근 관련 분야에서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은 ESS, ESCO분야에서 거둔 실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상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소 건설 및 해외 에너지사업 진출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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