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가스누출ㆍ과압 등 방지 위해 과충전ㆍCNG충전 10% 감압키로

▲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에너지신문] 가스안전공사가 여름철 이상 고온현상 대비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혹서기 가스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번달부터 오는 8월까지 선제적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누출과 과압 발생을 막기 위해 위해요소 예방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염소ㆍ암모니아 등 독성가스 충전용기는 폭발사고를 막기 위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안전장치가 녹아 가스가 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혹서기에 가스누출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점검을 확대하고, 용기가 항상 40℃ 이하로 유지될 수 있도록 차양막 설치와 용기보관실 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관련 사업자를 지도하기로 했다.

저장탱크ㆍ용기의 과압을 방지하기 위해 저장탱크용기의 과충전을 금지하고 CNG충전도 10% 감압하도록했다. 

또한 안전밸브 스톱밸브를 개방하고 온도상승 방지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압축기 등 회전기기 과열방지에 대한 안전조치가 법적기준에 맞도록 사업자들에게 독려할 방침이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우기점검 등 여름철 가스안전관리 특별점검 계획을 수립할 때, 혹서기 안전대책을 중점 점검사항에 반영하고 각 지역본부지사는 여름철 중점 관리사항을 사업자에게 안내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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