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유지 건식난방...스케일 제거기능도 갖춰

[에너지신문] 녹색전문기업 에이오지시스템이 건식난방의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한 축열 및 수평유지기능을 갖춘 '방열특성이 향상된 온수패널'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오지시스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감축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도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이 만들어지고 장수명주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너지는 절약하면서 공정 및 내구성까지 올린 건식난방패널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5년간 연구개발 끝에 고안된 수평유지기능의 건식난방시스템은 기존 건식난방의 가장 큰 단점인 슬라브의 불균형시 꿀렁되는 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또한 기존 건식시스템보다 차별화해 내구성을 보강한 3중 복합관(95도, 10BAR)의 호스를 삽입, 지역난방 및 중앙난방, 화목보일러 등 고온의 온도와 강한 압력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다.

▲ 방열특성이 향상된 온수패널의 수평 유지 설치 모습.

온돌난방은 장기 사용시 스케일에 대한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대한주택관리협회에 따르면 배관내 스케일이 0.2mm 쌓이면 열효율은 15% 감소한다. 열효율 하락은 물론 배관청소 비용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에이오지시스템의 친환경 바닥난방은 스케일제거기능의 온수분배기를 설치, 소비자 스스로 스케일 관리가 가능하고 배관청소도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해바람 신축주택(지상 3층, 연면적 196㎡)에 수평유지 건식난방시스템 설치 후, 겨울철 1개월 난방비가 약 5만원으로 절감되고 효율 또한 입증됐다는 것이 에이오지 측의 설명이다. 이 주택은 지난 3월 단독주택으로는 국내 최초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등급)과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에이오지시스템에 따르면 앞으로 녹색건축인증, 제로건축물에너지인증, 장수명인증 등 신축 건축시장에 수평유지 저탄소 온수난방시스템의 수요가 예상된다. 저탄소 온수난방패널은 조달청 나라장터 MAS 납품 계약을 체결, 공공기관 우선구매제품으로 시공 적용 및 설계반영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에이오지시스템은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모델링(에너지+리모델링)'이라는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오지시스템은 "에너지와 함께 리모델링이 이뤄져 공사비용과 에너지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미래의 선두주자로 앞서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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