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생산량 회복, 미국 원유 생산 증가전망 등 꼽혀

[에너지신문] 국제유가가 지난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19일 WTI와 Brent는 각각 U$44.20/bbl, U$46.91/bbl으로 마감했다. 이 유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이며 이미 지난주까지 4주 동안 하락한 바 있다.

원인으로는 리비아 생산량 회복, 아시아 석유수요 둔화, 미국원유 생산 증가전망 등이 꼽힌다.

리비아가 독일 Wintershall사와의 분쟁 해결 후 5만b/d 증가한 88만 5000b/d를 기록했다. 리비아 국영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rporation, NOC)는 다음달 말까지 100만b/d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리비아는 OPEC 감산협약에서 제외돼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5월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283만b/d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인도는 Bathinda 정제시설(18만b/d 규모) 유지보수로 원유 수입량이 전월보다 4.2% 줄었다.

골드만삭스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4분기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22주 연속 증가한 747기로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미 에너지정보청 EIA는 7월 미 셰일 생산량이 7달 연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