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 낮추고 직영 늘릴 것…조합원 위해 사대문 안에 확보해야

[에너지신문] 서울 개인택시 사업자단체 (주)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대표 이용제)이 서울 도심지 추가 충전소 확보에 나선다.

지난 3월 설립된 복지법인은 5월 153억원을 출자완료한데 이어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아직 세부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내에는 주식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복지법인이 확보한 LPG충전소는 총 11곳에 불과한 반면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조합원은 5만명에 달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조합원인 개인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이 충전소 중 법인은 마곡충전소 한 곳이며 나머지 열 곳은 임차 운영하고 있다. 이들 충전소 대부분이 주로 서울 외곽에 집중돼 있다.

복지법인은 주식공모로 확보된 출자금을 활용해 임차충전소 비중을 낮추고 직영충전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들의 도심 접근성을 용이토록 하기 위해 서울 사대문 안에 충전소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복지법인은 충전소 이용객들의 편의향상과 추가수익을 위해 신정, 노원 복지충전소에 편의점 입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입점 작업은 충전소의 수익다변화와 조합원들의 높은 충전소 휴게실 이용률을 반영한 사업이라는 것이 복지법인의 입장이다. 충전소 편의점에서는 정비물품ㆍ요기거리ㆍ음료수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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