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방폐장간 전용도로 통해 안전운반 기대

[에너지신문]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운반 경로가 개선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는 22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종전까지 월성을 비롯한 4개 원전에서 발생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폐장까지 운반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일반 도로를 이용해 왔다. 이에 따라 방폐물 운반 안전성과 차량에 의한 사고 등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전에서 반입되는 중저준위 방폐물은 월성원전~방폐장간 전용도로를 통해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운반경로가 변경된다.

이밖에도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 환경관리센터와 월성원자력본부는 방폐물사업 및 원전에 대한 국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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